[IT이슈] 코로나맵! 국내 확진자 이동경로 확인하세요

와우! 우리나라 대학생이 코로나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와 현황을 담은 일명 '코로나맵'을 제작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를 토대로 만들었다고 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된다고 한다.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어떤 정보들이 표시되는지 직접 사용해본 정보를 포스팅해본다.

 

확진자 이동경로 보여주는 코로나맵 등장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

일단 코로나맵을 언급하기 전, 얼마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팀이 코로나 세계 감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공개했었다. 그리고 직접 써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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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코로나19 현황 세계지도?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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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계지도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만들어진 지도가 아니다 보니, 국내의 확진자 이동 경로나 현황을 디테일하게 알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무래도 존스홉킨스팀에서 만든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세계지도는 중국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감염 현황을 한눈에 보기 위함이 더 컸을 것이다. 

 

 

국내 코로나맵 등장

그러던 중, 국내 대학생이 코로나맵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봤다.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를 사용해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위치 등 현황을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고 한다. 아무래도 확진자들의 주 이동 경로가 되었던 서울 지역의 경우 이 코로나맵이 정말 반가울 것이다. 바쁜 일상에 하나하나 기사를 보면서 오늘은 어디를 가야하는데 확진자가 지나간 여기는 피하고.. 그런데 디테일한 경로는 모르고 위치만 아는데 여기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오픈스트리트맵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온라인, 모바일 전부에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누가? 왜?

코로나맵 제작자는 무려 20대의 대학생 '이동훈' 이다. 개인정보인데 함부로 누설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맵에 들어가면 개발자 정보가 써있다. 메르스 때도 국내에서 메르스맵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이지 기특한 학생이다. 가짜뉴스로 오는 정보의 혼선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트래픽이 초과돼서 들어갈 수 없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새벽시간대라 그런지 잘 들어가진다. 아래에서부터, 코로나맵에서 어떤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국내 확진자/유증상자/격리해제/격리 수 확인

확진자수는 그렇다치고 유증상자, 심지어 격리해제, 게다가 격리중인 인원 수까지 표시해놨다니 디테일함에 감탄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시간인 2월 2일 1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2명, 유증상자 359명, 격리해제 289명, 격리 중 70명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유증상자/격리해제/격리 수 (코로나맵)

 

코로나 확진자 각각의 이동 경로(동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각각의 이동 경로(동선)이 한눈에 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이동 경로 (코로나맵)

 

마우스를 동그라미 위에 올리면 몇번째 확진자인지 나오고 같은 색의 화살표로 해당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상세하게 표시해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만!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가짜정보는 없고 믿을 만 하다.

 

5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 중 일부 (코로나맵)

 

 

기타 정보

마지막으로 마지막 업데이트 시간, 출처, 제보와 피드백을 보낼 수 있는 개발자의 메일과 개발자 정보가 서버 증설을 완료했다는 말과 함께 상단 오른쪽에 표기되어 있다.

 

코로나맵 개발자 정보

 

 

다른 코로나 서비스는?

코로나맵에 이어 '코로나 알리미' 도 등장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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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 [알쓸잇슈/IT이슈] - [IT이슈] 코로나맵! 국내 확진자 이동경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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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맵 확인하기

코로나맵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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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맵 확인하기

http://coronamap.site/

코로나 맵 :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

 

 

 

마치며

난 대학교 1학년 때,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타미플루를 먹고 겨우 살아났던 적이 있어서 메르스때도 예민했고, 지금도 굉장히 예민하고 조심하는 편인데 이런 지도가 있으니 참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맵 지도가 그것도 대학생의 손에 의해 자발적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감명깊다. 지금 엄청 정신없을텐데 아직 개강은 안한 시점인게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많은 응원을 받았겠지만 나도 개인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를 표하며 (__) 어렵겠지만 어서 확산 정도가 줄어들기를 빌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